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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밀리언 달러 베이비 / Million Dollar Baby "클린트 이스트우드, 힐러리 스윙크, 모건 프리먼"


인생에 여운이 남는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그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소재인 복싱을 소재로 만든 영화가 이리 오래도록 가슴속에 남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 나와 동감한 사람들이 많아서였을까, 개봉 후 2005년 아카데미 7개 부분 노미네이트 되고 4개 부분(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이 영화는 늘 안타와 홈런을 번갈아 치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 '밀리언 달러 베이비'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사실 설명이 필요없는 대표적인 미국의 거장 영화감독 중 한 명이다. 또한, 그 나이에 계속해서 영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움을 뛰어넘어 그의 영화에 대한 사랑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그의 많은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한 영화로 그의 깊이를 짐작해 볼 수 있었다. 권투에 초점이 있는 듯하면서 사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자신의 방식대로 끌고 가는 힘을 느낄 수 있다.

서로 냉소적인 사이를 차츰 좁혀가며 가까워지는 두 주인공이 보여주는 드라마, 피를 나눈 가족조차 다가갈 수 없고 뛰어넘을 수 없는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