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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는 대학원 다니던 시절, 재벌가 딸 공부, 숙제 봐주는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었음.

육아도우미?같은 아르바이트고, 아이 전용 차와 담당 기사가 있는데 기사랑 같이 하루종일 아이 옆에 붙어있으면서 아이 학교 픽업해오고 학원 보내고 집에서는 숙제봐주고 하는 시간제 알바였음.

그때 내가 담당했던 아이는 엄청나게 큰 대기업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꽤 알아주는 부품업계 회사 회장의 외동딸이었는데 엄마아빠가 나이가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늦둥이 딸이었음. 그 당시에 딸은 초3인가 그랬음.
(회장인 아빠가 28살 쓰니 아빠보다 나이가 훨씬 더 많았으니.. 엄청난 늦둥이임)



여하튼 본론을 얘기하자면 회장 딸은 굉장히~ 4가지가 없었음.
운전하는 기사의 머리를 뒤에서 발로 머리를 툭툭 치는건 애교였고 자기 위로는 아무도 없는 아이였음. 모든 사람이 자기 발 밑에 있다고 생각하는 애임.. 심지어 지 엄마도 아빠도 외할머니도.

이 집엔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들이 두 분이 일하셨는데 문제는 이 회장딸이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들을 사람 취급 안했었음...ㅠㅠ

제일 충격이었던건 학원갈 시간이 되어서 아주머니 한 분이 회장 딸 옷 갈아입히려고 방에 들어왔었음.
(지 딸 학원 시간 늦으면 회장 마누라가 가사도우미 분들에게 쥐잡듯이 지랄한다고 들었음..ㅠ)

근데 회장딸이 학원 가기 싫었는지 막 늦장부리면서 폰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아주머니가 달래면서 옷갈아 입히려고 하니까 지 게임하는거 방해한다고... 아주머니 얼굴을 주먹으로 세번 때리는걸 보고 쓰니는 경악했었음.....
근데 아주머니는 이 상황이 익숙한지 ㅠㅠ OO아가씨 학원 가셔야죠~ 이러면서 눈치보면서 옷을 입히셨음ㅠㅠ

근데 이 회장딸의 인성이 그 부모로부터 나온다는걸 알게된게..ㅋ 회장 딸 전담 기사가 이 집에 불만이 많아서 회장딸 학원가면 차에서 툭하면 나한테 하소연 하고 그랬었는데

그 중 하나가 회장 마누라가 기사한테 무슨 책을 4권 가지고 오라고 시켰다고 했음. 근데 기사가 책을 잘못 챙겨갔었는데 회장 마누라가 '이 병신새끼 책도 하나 못가져와!' 이러면서 기사에게 책을 집어던졌다고 했었음.
(기사도 나이 꽤 있었는데..)

그걸 보고 자란 딸이 뭘 배우겠음.. 아주머니들 주먹으로 얼굴 때리는건 일상다반사고..
심지어 지네 집 강아지도.. 지 방에 있는 햄스터도 학대하는.. 정신불안증 증상이 보이는 이상한 아이였음..ㅠㅠ

그동안 여러 선생님들이 회장딸의 고약한 인성 고쳐놓으려고 시도했지만 회장 마누라가 내 딸 인성 내가 알아서 한다고 관여하지 말라고, 훈계했던 선생들 다 짤랐다고 했음...

이 회장 딸은 나중에 제2의 조현아, 제2의 조현민이 될 거 같음..

여하튼 이번에 터진 한진 조현아, 조현민 사건을 보면서 왜 저렇게 인성 개차반으로 커왔는지.. 알 거 같았음..

걍 부모가 노답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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